[지니군의 ENJOY 오사카] 여섯번째 - 다시 한국으로.. 아쉽구나...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

마지막날은 출국수속이다 뭐다 해서 시간이 쫌 애매해지니까 큰 일정은 잡지 않고,

간단하게 오사카성 들렀다가 기념품 좀 사고 그럴려고 했는데,

늦잠잤어요 ㅠㅠ 눈뜨니 10시 30분 이런 이런 이런...

덕분에 이 아침식사 쿠폰은 사용하지도 못하고 날려버렸지요 ㅋㅋㅋ

밖에서 밥 먹을라면 기본 1천엔은 들텐데 이킁 이킁 이킁...

호텔에서 밥 먹을때 저 쿠폰을 내고 먹는건데, 못먹었으니, 기념품으로 가져왔어요

그리하여, 덥고, 배고프고, 싼데 싼데 무조건 싼데를 찾아간곳...

시장의 우동집, 가운데 보이는 자판기(옆면만 보여요)에서 쿠폰을 사고, 안에들어가서 쿠폰을 주면 음식을 줍니다 ㅎ

지니군의 메뉴는 유부온소바..

자판기에는 사진같은 것도 없고, 죄다 한문... 그냥 290엔 짜리 아무거나 찍었더니 그게 나오드라구요 ㅋㅋ

맛은 좋았어요.. 에어컨 바로 앞자리 앉아서 시원하게 먹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찾아간 에니매이트.

누나(친누나)가 부탁한 선물을 사기위해 걷고 걷고 또 걸었지요..

더워 더워.. 이 찌는듯한 더위에 긴팔 정장을 입은 직장인들... 너무 불쌍해..

지도를 보고 가기는 했는데 안보여서 길가던 사람한테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주네요 .. 일본인들 친절해요~

CD, 핸드폰고리, 노트 등등 몇개를 샀지요 ^^

시간이 애매해져버려서 어디를 가기엔 쫌 그랬어요.

자 이제 간사이 공항으로 고고싱~~ 난카이혼센 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티켓~ 890엔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전철은 난바역 5번승강장에서 탑니다.

이 승각장에서 출발하는 전철은 두 종류가 있어요. 간사이공항으로 가는 거라, 다른 어딘가로 가는거랑 ㅋㅋ

잘 보고 타면 됩니다.

처음 일본에 도착했을때는 그냥 무조건 오사카시내로 가는거 타고 왔었는데,

알고보니 공항가는것도 급행이 있네요. 덕분에 공항에 나름 빨리 도착~ ^^

공항에 도착 후 반대편에 도착해 있던 히카리~

빠른 만큼 비싸지요~

뭐라고 뭐라고 되어 있는데, 먼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무언가 쿠폰을 사면 10번동안 2천엔 할인해준다는거 같은데 뭐 저걸 10번 탈일도 없으니까 ㅋㅋ

두둥 도착... JR간사이공항역~

처음 왔을때 쫌 어리버리 했었는데, 다시 와보니 뭐가 먼지 다 알겠어요 ㅋㅋㅋ

왼쪽 티켓발권기는 난카이혼센 티켓발권기고, 오른쪽은 JR티켓 발권기예요.

난카이혼센 타는곳~ ㅎㅎ 한국관광객이 많아서 인지 한글로도 저렇게 표시가 되어 있어요.

하지만 전부 저렇게 되어 있는게 아니라서, 쫌 헷갈리는 곳도 있지요

전철역을 나와서 공항으로 가는 길

간사이공항 역시 큰 공항이라서, 항공사 별로 발권하는곳, 탑승장을 구분해서 표시를 해 놓았어요.

지니군은 아시아나항공을 탈꺼니까 출국장 남쪽으로 가면 되겠네요.

Asiana OZ 라고 된곳.. ㅋ

전철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육교위에서

일본이 택시비가 비싸다는 것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도무지 머가 뭔지는 잘 모르겠드라구요.

저런 검정색 택시 뚜껑에는 5천엔 어쩌고 라고 적혀있고, 작은 택시는 옆에 560엔 처럼 그나마 싼 가격이 적혀있고,

다른 부분은 해석이 안되서 모름.. 아마도 저건 모법택시 인것이겠죠? ㅎ

간사이공항역... 아 아쉬워 아쉬워~~

첫날 도착해서 입국장을 나와서 들렀던 흡연실 ㅎㅎ

일본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기가 쫌 애매하드라구요.. 그래서 흡연실을 잘 찾아야 합니다 ㅎㅎ

신사이바시같은 경우는 시간 제한도 있더라구요.

오전 10시전까지는 거리흡연이 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가까지는 안되고, 머 그런 안내를 보았던거 같아요.

공항 쇼핑구역에서 부탁받은 선물을 잠깐 사고 밥먹으러 왔어요.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배고프잖아요.

식당가를 두어바퀴 돌아봤는데, 특별히 먹고 싶은 메뉴들이 안보였어요.

전시해 놓은 가쯔돈이 맛있어 보이길래 들어갔죠

간사이공항 3층에 있는 하미하나하는 집입니다. 주인장 웃음이 완전 재미있었던 ~ ㅎㅎ

메뉴판을 볼까요 ㅋ 까쯔돈을 보고 들어간 거라서 뭐 그냥 살펴보기만 했어요.

짜짠.~ 완전 맛있어 보이는 가쯔돈입니다.

밑반찬은 거의 없지만, 푸짐하게 나온 가쯔돈~ ㅎㅎㅎ 맛있어요~~

티켓 발권시간이 좀 남아서 정리하는 맘으로 여권을 살펴보지요~

출국심사 후 없어지는 것들이 있으니까 그전에 찍어 놨어요.

위에 사진은 한국에서 출국할때 찍었던 출국 스탬프..

요건 일본 입국할때 붙여준 종이.

오른쪽으로 일본내 체류지, 연락처, 등등의 정보를 더 적어야 하는데, 그건 일본 입국심사할때 가져가고

왼쪽부분만 여권에 스탬플러로 고정을 시켜줘요.

그리고 일본에서 출국할때 저 부분을 가져갑니다.

지니군이 악필이기는 하지만, 비행기 안에서 적어서 더 악필이 되어 버렸네요;;

그리고 일본 관광비자~ 90일간 체류가 가능하지요.

대한민국과 일본은 비자면제협정이 있어서 비자따위 없을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관광비자는 그냥 이렇게 주는거였군요.

지니군의 전자항공티켓..  역시나 저렴한거 타고 갔더니, 유효기간이 짧은 항공권이지요 ㅎ

지니군 여행기간이 7월 15일 ~ 7월 18일이었는데,

항공원 유효기간은 7월 22일, 만약 18일날 귀국하지 않고 더 머물고 싶다면 22일까지는 연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자리 있다면..)

시간이 되어서 티켓을 발권했지요.

지니군거 찍어 놓은게 없어서 동행인 티켓 올려보아요~ ^^

아 이제 정말 떠나야 하는구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출국심사를 받고, 출국장으로 나옵니다.

다시 한국으로 데려다 줄 아시아나 OZ113편 떠나올때와 같은 A300 기종인데, 도색이 달라요~~ ㅎㅎ

알록달록 새 옷을 입은 녀석입니다 ^^

이뻐요~~

모두들 아쉬워서 인지, 저렇게 사진도 찍고 그러지요~ ^^

인천공항은 탑승동을 아예 층을 분리를 해 놓았는데, 간사이 공항은 조금은 달라요.

인천공항은 완전 분리되어서 게이트에서 나오면 아예 출국장이 보이질 않지요.

간사이 공항은 사진에서 보이는 아래층이 출국장이고, 위에 복도 처럼 보이는 곳이 입국장으로 이동하는 통로예요.

출발~ 역시나 하늘에 떠 있는 느낌.. 좋지많은 않아요... 어질 어질 ㅋ

아직 다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기내식이 나오네요.

비행시간이 1시간 20분밖에 안되니까, 빨리 빨리 뭐 어쩔수 없는거죠 ㅎ

메밀소바+김밥+유부초밥 정도였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요

일본으로 갈때는 첫날 일정이 있어서 술을 안 마셨는데,

돌아가는길에는 맥주를 마셨지요 ㅎㅎㅎ 공짜인데 마셔줘야죠..

두캔을 먹었는데, 이쁜 언니가 도착해서 체온측정 있으니까 적당히 드셔요~ 하드라구요 ㅋㅋㅋㅋ

첫캔 잘 먹고, 두번째 캔 먹을때는 귀가 아파서 쫌 힘들었어요.;;

기압이 낮은데, 알콜이 들어가니 몸이 조절을 잘 못하는듯;;



피곤하기도하고, 알콜도 좀 들어갔고 지금부턴 사진이 없어요 ㅋㅋ



도착할때가 되어서 고도를 낮추는데 거뭇거뭇한 구름속으로 들어가네요..

거의 지상과 가까워 졌을때 구름에서 벗어났는데 쫌 무서웠어요.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계기에 의존해서 착률하는거니까.

물론 기술이 좋아서 정확하게 착륙하기는 했지만, 중간에, 잠까 다시 상승해버려서 아 이거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어요.



암튼, 그리그리 해서 지니군의 일본 여행은 막을 내렸습니다.

짧지만 굵게~~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도쿄를 가보고 싶어요.



여행 다녀와서 밀린 업무들과, 같은 부서의 두분이 휴가를 가시는 바람에, 그분들의 업무까지..

완전 힘들었지요. ㅋㅋ

그래도 좋아요~~ 한국에도 좋은 곳이 많이 있지만, 가끔 다른 나라에 가보는거 추천합니다~ ㅎ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Blogger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